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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 곳 주인장은
10년을 넘겨버린 홈페이지와 이글루는 버려두고 -_-;; 네이버 블로그에서 건방 떨고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crimsonraven 요렇게 생존 신고 한번 합니당. 그래도 네이버가 기특하게 이글루 블로그 링크 가능하게 해놔서 조만간 이글루 이웃들을 슬그머니 네이버 이웃목록에 살짝 추가할지도 모름. 정말 오래간만의 포스팅이 이딴 것이라니 쬐까 거시기하긴 하지만. -_-;
암튼, 어제 있었던 MBC 생방송 음악캠프에서의 사태. 흘러가는 상황과 네티즌들의 반응을 보고 있노라니 웃기지도 않고 있다. 사실 나는 어제 음캠을 보지는 못했다. 그 시간에 KBS2에서 버티고 있으면 '스펀지'를 하거든! -0- 나보다도 부모님이 더 좋아하시는 프로그램이라 그냥 같이 보지만, 스펀지 끝난 후 주말연속극부터는 엄 니가 즉시 리모콘을 잡아 MBC로 돌리신다. 그리고 뉴스데스크를 보고 제5공화국... 보통 이런 순서다. 그런데 가만히 듣고 있노라니 뉴스 시작부터 웬 사과문을 게시하고 난리가 났다. 앵커도 관련 사과를 거듭했고, 몇몇 뉴스가 나간 후 관련 기사도 보도되고, 또 역 시 사과에 사과를 거듭했다. 물론 나는 연보흠 아저씨의 굳은 목소리만 듣고 즉시 네이버와 다움을 켰다. 과연 관련뉴스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었다. 뭐, 자세한 상황과 내막은 너무나도 잘 보도되고 있으니 설명은 생략. 내 눈길을 끈 것은 뉴스가 하나 나오면 으레히 달리는 네티즌들의 덧글들이다. 적 어도 내 상식선에서는 생방송에서 추접스럽게 깝죽거린 그 두 녀석에 대한 욕설과 그 때문에 인디밴드들을 한꺼번에 싸잡아 비난하는 문구들, 그리고 그것에 대한 대 응글이 주류가 될 것으로 알고 있었다. 어쩌다가 방송사에 대한 비난도 나올 수 있 었겠지만 제대로 상식 박힌 인간들이라면 방송사측에서 시키지는 않았을 테니 그다 지 큰 비난을 얻을 것 같지는 않았다. 그런데, 댓글의 90% 정도가 MBC 비난하는 내용인것을 보고 내 상식이 와장창 박살 이 나고 말았다. 마치 저놈들이 저런 짓을 한 것이 MBC측에서 시킨 것인양 비화되 고 있었다. 물론 최근 X파일 사건도 있고 해서 MBC 자체가 이래저래 구설수에 오르 는 상황이었긴 해도... 이정도로 책임이 가게 될 줄은 진짜 몰랐다. 카메라 늦게 돌린 것이 가장 큰 책임소재이고, 그 외에 '카더라~'식의 각종 상상만 개들이 MBC 비난꺼리가 되고 있었다. 당장 음캠이 폐지되어야 한다는 말부터 문제 가 된 인디밴드를 추천한 사람들까지 모두 경질해야 한다는 둥둥 별별 반응이 난무 했다. 물론 그 와중에도 왜 막상 사건 당사자들에 대한 직접적인 사과는 없는지에 관하여 진지하게 썰을 푸는 사람도 있었지만, 이미 대다수가 이건 100% MBC측의 잘 못이라고 우겨대고 있었다. 이쯤되자 내 눈에는 MBC가 불쌍해 보였다. 물론, 이 상황에서 방송사에게 전혀 책임이 없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반응이 늦었다는 것 하나가 그렇게 댓글란을 메울 정도로 비난받아 마땅한 일이었을까. 굳 이 죄를 따지자면, 그딴 정신나간 녀석들을 생방송에 출연시켜 이런 대형사고를 터 뜨릴 정도로 운이 없었다는 것 정도가 아닐까. 뭐, 일종의 '안전 불감증'이었을 지도 모르겠다. 지금까지 출연한 언더그라운드 밴 드들은 이미 사전에 검증도 되었고, 리허설에서도 큰 돌출행동을 보여주지는 않았 고, 좀 심한 장난을 치더라도 어느 정도 생각있는 사람이겠거니 하고 믿고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카메라맨들도 마음 놓고 같이 공연을 즐기며 여유있게 촬영하느라 이번 사태에 그렇게 반응이 늦었을 것이 분명하다(노출 장면이 적나라하게 오랫동 안 방송된 것이 의도적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 제발 소설은 그만 쓰시라). 그 상 황에서 제일 당황했던 사람들이 카메라맨들일텐데... 정말로 MBC와는 아무런 관계도 없다. 오히려 몇년 전에는 강지원 검사 때문에 괜시 리 미워했던 적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내 취향에 맞는 프로그램들을 많이 해서 그 다지 싫지는 않았다. 그저 그랬을 뿐이다. 그리고 다음날. 그러니까 오늘. 관련뉴스들은 계속 올라오고 있었고, 이번에는 생 방송 음악캠프라는 프로그램 자체가 잠정적으로 폐지되었다는 기사와 이건 분명히 밴드 측에서 사전모의가 있었을 거라고 주장하는 MBC측 반응들이 눈에 띄었다. 그리고... '시청자와 네티즌들의 반응을 고려하여' 라는 글자도 눈에 들어왔다. ... 이런 뉴스가 올라오자 그 밑에 달리는 댓글에서 MBC를 비난하는 내용이 담긴 글들 이 많이 사라진 것은 사실이다. 이젠 최소한 '내 상식과 부합하는' 댓글 여론이 형 성되고 있었다. 그러나, 갑자기 MBC측이 엄청나게 비겁해 보였다. 마치, 자기는 이제 시키는 대로 다 했으니 우리 비난은 좀 그만하지? 라고 하는 것 같아서 괜시리 입맛이 씁쓸했다. 내가 너무 삐딱하게 보는 것일지도 몰라도 사람들 이 음캠 방송중지하라고 한다고 진짜 하다니, 그리고 노골적으로 책임 전가를 해버 리다니... 어제 거듭 거듭 사과한 것도 다 사건수습에서 재빨리 벗어나기 위함일 뿐이었더냔 말인가. 물론 빨리 벗어나야 겠지만, 해결은 바라지도 않고 그저 그 자리를 모면하 려는 수작으로밖에 안 보여서 정말로 쓴웃음만 나온다. 뭐... 이렇게 흘러가는 것이 사회의 섭리라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드러내놓고 주절거려보고 싶을 정도로 개운치 못한 것도 어쩔수 없 으니... 석사학위 무사히 받았다. 해리포터 교복 비슷한 석사가운 입고 두리뭉실한 얼굴 계속 찍어댔다. 잠적이 길었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슥슥슥슥슥 이곳저곳 둘러보는 중...
확실히 싸이월드 같은 것들에 밀려 수작업 홈페이지들이 밀려나는 추세인가... 아는 놈들의 개인 홈이 많이 접혔네. 대신 미니홈들이 많고...=ㅅ= 이제 석사 4학기. 죽음이다. 죽음...꺼이꺼이. 씰 온라인은 아직도 재미있게 한다. 팬아트까지 그릴 정도니 어느 정도로 빠져있는지 충분히 알만하다는... 블로그에 팬아트로 그렸던 카툰이나 차례로 올려보려는 중. 어차피 씰 하는 사람들만 알만한 내용들이지만... ORPG 늘리고 싶다. OOC2기는 현재 아슬아슬하게 굴러가는 중. RPG 폐인에서는 많이 벗어났지만, 앞으로 사야할것 같은 돈법사 제조 책들을 보면 정신이 아득해진다는...-ㅅ-;;; 애고. 이제 관리좀 제대로 해야지. 이게 뭔짓이야...끄응. 새벽에 잠깐 씰온라인을 켰다가 놀라운 소식을 들었다.
김선일씨...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셨길. 놀래서 노트북을 켜고 인터넷 뉴스들을 보며 헤맸다. 간만에 하이텔 대화방에도 들어가 죽치고 있었다. 별 이야기가 없길래 그냥 잠수... 씰온에서는 다들 게임할 생각은 안하고 부시 욕만 하고 있었다. 테러분자들 욕보다 근본적인 악의 축인 부시부터 욕을 들어 마땅하지...당연히. 뭐...다른 말들은 다른 분들이 다 성토하고 있으니 안하겠지만... 한국인 성질 건드려서 좋을 것 하나도 없는데........ 거의 10년 가까이 지낸 하이텔 환동. 하이텔 텔넷의 몰락과 함께 이곳도 무척 침체
분위기이다. 이곳에서 알게된 오랜 지인들은 최근 모두 마비노기를 하고 있다. 마 비노기 이전에는 다들 ORPG 이야기를 하며 지냈지만, 하나 둘 씩 마비노기를 플레 이 하기 시작했다. 나는 처음에는 온라인 게임은 안하겠다고 뻗대며 우두커니 있다 가보니 어느새 대화가 단절되고 있었다. 사실, 이전의 ORPG이야기가 꽃을 피울때에도 나는 같은 대화에 낄 기회가 많지 못 했다. 대부분 같은 캠페인 내에서의 이야기였기 때문에 다른 캠페인을 스스로 마스 터링하고 있던 나는 그저 관전자일 뿐이었다. 게다가 한번 같이 플레이해보고 싶은 지인들은 거의 모두 내 자작 캠페인에는 참가하려고 하지 않았다. 타이밍이 어긋난 것 뿐이라고 생각하며 스스로를 위로했지만, 가끔은 다들 일부러 피하는 건가 싶을 정도로 심해서 슬픔에 젖을 때도 있었다. 이따금씩 그림을 그렸다고 광고하고 다니 며, 그 그림을 모두에게 보여주고 관련 이야기를 하면서 그런 아픔을 잠깐씩 씻어 내곤 했다. 그러나, 일전에 디아블로 2를 한참 할 때에도 그랬지만, 온라인 게임을 제대로 하 나 시작하면 좋은 공감대 하나를 얻을 수 있었다. 최고로는 10년 가까이 사귀어 온 지인들과의 우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공감대가 하나쯤 있어야 겠다는 생 각이 들었다. 처음에는 같은 공감대 중 하나에 동참하기 위해 어정쩡하게 마비노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몇번 하다보니 무척 재미있었다. 캐릭터 귀엽고, 아기자기하고, 나에게 있 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고의 게임 울티마를 많이 연상시키는 세세한 게임 시 스템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열심히 뛰어다니며 알바도 하고, 멋모르고 새 끼 여우나 거미를 건드렸다가 몇번 죽기도 하고, 달걀만 먹다가 능력치가 마음에 안 들게 변하기도 하고... 한참 재미있는데 하루 2시간 제한이라는 것은 엄청난 고역이었다. 하지만, 대학원생이라는 특성상 게임을 매일 할 수가 없었다. 시간이 남더라도 하 루 2시간 제한을 다 쓰고 나면 다른 게임으로라도 스트레스를 풀고 싶어 안달이 나 게 마련이었다. 그래서 그 짬짬히 생기는 시간에 하자 싶어서 오픈베타때 조금 하 던 씰 온라인을 재개했다. 계정비가 좀 비싸긴 했지만, 술자리 한번만 피하면 대충 해결되는 비용이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거의 모든 것이 시간 싸움인 것 같은 마비노기보다는, 정통 패키지 RPG 냄새가 많 이 나는 씰 온라인에 시간을 더 투자하게 되어버렸다. 마비노기는 아무리 난리를 피워도 하루 2시간이면 끝이었지만, 씰 온라인은 돈을 내고 하는 게임인 만큼 밤을 새도 계속 할 수 있었다. 뭔가 한번 시작하면 몇 시간이고 해서 그날의 목표량을 채우고야 마는, 여차하면 괴물같은 집중력을 보이는 성미의 나로서는 시간 제한이 걸려있는 마비노기보다 아무래도 씰 온라인에 더 시간을 투자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어영부영 하다보니 놀라운 사실을 하나 알게 되었다. 마비노기는 캐릭터를 하나 만들어 놓으면 플레이를 하든 안하든 나이를 먹게 되는 시스템이었다. 능력치나 캐릭터 성장의 효율 등등, 이런 것들 보다는 '내가 손을 대지 않았는데도 시스템적으로 내 캐릭터가 마음대로 성장해버린다'라는 것에서 커 다란 충격을 받았다. 계정 공유는 커녕, '부주' 같은 것도 절대로 두지 않는 성격 의 나로서는 이런 시스템은 치명적이었다. 어쩌면, 마비노기가 좀더 빨리 상용화를 시작했다면 내가 지금 씰 온라인 보다는 마비노기를 열심히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시간이라도 많다면 내 캐릭터가 저대 로 멋대로 성장하도록 내버려 두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무슨 일이 있어서 잠 깐 하루라도 게임을 못하게 되면 그 와중에도 내 캐릭터는 시스템적으로 조금씩 멋 대로 자라버릴 것이고, 그 시간을 도저히 내 마음대로 조절할 수가 없다고 생각하 자 곧 짜증이 치밀어 올랐다. 그 게임상에서 지존이 된다 따위는 일종의 혐오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남들보다 훨씬 더 좋은 캐릭터를 키우고 싶은 마음 따윈 없었다. RPG 상에서 '먼치킨' 같은 존재가 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물론, 아무래도 좀더 효율적이고 내 마음에 드는 캐릭터를 만들고자 하는 욕심은 있었다. 최소한 게임 시스템 내에서 캐릭터를 키우고 변형하는 것은 가능한 한도 내에서 내 손으로 하나하나 다 하고 싶었다. 그 러나 마비노기는 원하는 캐릭터를 만들고 싶으면 마치 게임을 반드시 '해야 하는' 이상한 압박감이 가중되었다. 결국 지금까지 캐릭터를 만들고 지우고 만들고 지우고를 수 차례 반복하고만 있다. 그러다보니, 마비노기랑 비교하면 귀여운 캐릭터와 박진감있는 콤보 시스템 말고는 그다지 경쟁력도 없어 보이는 씰 온라인이 훨씬 더 나에게 맞다는 생각을 하게 되 었다. 많은 사람들이 마비노기 때문에 씰 온라인이 죽었다고들 하지만 둘 다 나름 대로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취향이 어느 쪽이 더 맞느냐에 달린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정말, 마비노기랑 비교하면 씰 온라인은 너무나도 단순한 액션 RPG 게임이 다. 퀘스트도 몇개 없고, 레벨 노가다는 지루하고... 그러나, 최소한 내가 원하는 대로 캐릭터를 키워갈 수 있었다. 마비노기처럼 세세한 부분에까지 신경을 쓰지 않 아도 되었고, 잠시 쉰다고 해서 자기 혼자 캐릭터가 변해버리는 일도 없었다. 사냥 이 지루해진다 싶으면 이런저런 수집품을 모으는 재미가 있었고, 사실 캐릭터들과 몬스터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다 이야깃거리가 되었다. 뭐, 어떤 사람들은 씰 할바엔 마비노기 하라고 비웃기도 한다. 그러나 자신의 취향 을 남에게 강요하는 행위는 자제해 달라고 말해주고 싶다. 씰 온라인이 다른 게임 에 비해 운영적으로 미숙한 부분이 많아서 그동안 사단이 많이 났다. 그러나 클로 즈 베타부터 지금까지 근본적인 것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그런 미숙한 운영으로 도, 비싼 계정료로도 버티는 것이야말로 이 게임이 가능성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하 고 있다. 그리고 사실상, 씰 온라인을 만든 그리곤만큼 고객지원이 우수한 곳도 없 다. 어찌보면 운영자들이 유저들보다도 더 들떠있다는게 절로 미소가 나온다. 사실 나는 주위 배경적으로도 씰 보다는 마비노기를 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지 금까지 내가 알고 지내던 사람들을 보면 씰 온라인을 비웃는 사람은 봤지 제대로 하는 사람은 보지 못했다. 그러나 마비노기는? 온라인에서 알고 지내는 사람들은 거의 전부가 다 마비노기를 하고 있다. 오히려 마비노기를 안 하면 이상하다고 생 각될 지경이다. 만약 내가 마비노기를 제대로 하겠다고 선언한다면 도와주겠다는 분들도 많다. 물론, 지나친 지원은 게임의 재미를 반감시킬것이 분명하므로 받는 다고 해도 몇가지 안 받겠지만 말이다. 게다가 마비노기를 하게 된다면 내가 원하 던 공감대도 형성된다. 환동 대화방에 들어가서 느끼던 소외감도 사라질 것임이 분 명하다. 하지만... 마비노기가 캐릭터 성장 시스템에서 근본적인 것이 나에게 맞지 않는다는 것이 무 척 속상하다. 대충 키워도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다고들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 각하지 않는다. 대충대충 아무렇게나 키워버릴 것이라면 차라리 그 게임을 시작하 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물론 지금도 씰 하다가 지루해지면 잠깐 마비노기를 켜곤 한다. 하지만 이미 씰 온라인에서 멋지게 자란 내 캐릭터들이 더 보고싶어 그 다지 오래도록 하지는 못한다. 그 짧은 마비노기 플레이타임으로라도 이야기껀수를 몇개 잡아와서 이야기하고 싶지만, 갈수록 격차만 벌어진다. 내가 이상한 것일까? 왜 다들 재미있게 하는 마비노기가 나에게는 안 맞는 것일까. 하이텔이나 웹상으로 아는 사람들 거의 모두가 다 마비노기를 하고 있다. 정말로 마비노기 모르면 이야기가 안 될 정도이다. 그야말로 '대세'이다. 이 대세에 따르 지 못하니 당연히 소외감만 느껴질 수 밖에. 이 대세에 휩쓸리고 싶어도 내 성격이 따라주지 않는다. 정말 서글프다. 앞으로 워크래프트 온라인이 오픈된다면 그나마 같은 공감대를 또다시 형성할 수 있을까? 제대로 해보지는 않았지만 나에게 맞을 것 같은 게임 중 하나이기도 하고, 블리자드사가 만든 만큼 꽤 괜찮은 게임일 듯 해서이다.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내 가 씰 온라인에 환멸을 느끼게 될 때를 기다릴 수밖에. 정붙이고 하던 게임에 환멸 을 느낀다면 그제서야 마비노기에 제대로 눈 뜰지도 모르겠다. ![]() 핸드폰이 또 바뀌고 말았다. 전에 쓰던 녀석(넘어가 보면 인형과 같이 누워있던 그넘)은 내 무지막지한 손에 박살이 나 버렸다. 사연은 쓰라리니 함구. 암튼, 산김에 기왕이면 사고 싶었던 걸 사자 싶어서 고심 끝에 고른 녀석. 무식한 디자인의 애니콜, 점점 디자인이 마음에 안들어가는 사이언. 너무 가벼운 디자인의 큐리텔 등등... 이녀석은 그 많은 핸드폰들 중에서 디자인면만 봐도 단연 군계일학. 가볍고 튼튼해 보인다. 외부액정이 없어서 아직 익숙치는 못하지만 오히려 이게 없으니 그렇잖아도 핸드폰 함부로 다루는 나에겐 결국 이득이구만. 큼직하긴 해도 주물럭거리며 갖고 놀기도 좋다. 디카가 있는 고로 카메라폰은 아예 치워뒀다. 그러다보니 대부분 35만원 이하로구만... 보상으로 28만원 줬는데, 싸지도 비싸지도 않게 산것 같다. 보는 사람들마다 탐을 내더라. 명품이라고... 25번째 내 생일...
그러나 그저 우울하다... 슬럼프 치고는 너무나도 나락으로 굴러떨어지는 것 같다...젠장. |